경험 이야기/알바 시리즈

죽지 않고 돌아온 쿠팡 31센터 심야 2조 야간 숏 출고(OB) 후기 (자차는 좋지만 주차는 싫다)

mirmang-d 2025. 10. 2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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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 얼마나 됐다고 망각의 동물인 본인은 또 쿠팡 일용직을 지원했다.

그리고 또 바보같이 직장에서 퇴근하고 쿠팡으로 바로 가는 루트로 신청했다.

오늘도 친구와 함께 룰루랄라 쿠팡으로 향했고 도장 깨기를 좋아하는 본인은 이전과 다른 31 센터로 가게 되었다.

여긴 37 센터보다 더더욱 주차가 고역이다.

일단 주변에 보면 주차단속이 심해 주변에 주차도 어려울뿐더러 주차장으로 보이는 곳이 없어 우리는 주변을 뺑뺑돌다 지각할까 두려워 쿠팡에 주차 관리인께 물어보러 갔다.

하지만 잘 흘러가면 쿠팡이 아니지.

냅다 나가라며 일용직은 주차할 수없다며 나가 NPC를 만나게 된 것이다.

우리는 알겠다며 안에 주차 안 할 건데 일용직은 어디에 대는지 혹시 인근 주차장이 있는지를 여쭤봤으나 모르니까 빨리 나가만 100회 연속으로 듣고 나가게 되었다.

호감도 10점 만점에 -9098400점

오늘은 지각하지 않으려고 30분 일찍 왔더니만.... 아주 고냥 주차로 한 시간 쓰게 생겼다.

다행히 여기저기 검색을 해보니 인근 주차장이 나와 주차를 하러 갔고 이미 풀파킹이 되어있었지만 갓길에 영차끙차 겨우 주차를 하고 31 센터에 갈 수 있게 되었다.

셔틀... 탈까...?

도르마무처럼 길 못 찾고 물어물어 겨우 입구를 찾아 들어올 수 있게 되었고 (37 센터보다 훨씬 작아 입구 찾는 게 시간이 덜 걸린다는 장점!)

부랴부랴 체크인을 하니 정각에 맞춰 들어올 수 있었다.

분명 일찍 왔는데 이상하기 그지없다.

일용직은 두 번째지만 31 센터는 처음이라고 하니 교육을 들어야 한다며 교육장으로 보냈고 그렇게 한 시간 동안 교육을 들었다.

야간숏은 10시 10분부터 30분간 휴식이고 교육 다 들으니 10시 12분이어서 바로 휴식을 하러 갔다.

너무나도 시간이 훅 가버린 것..

일하면서 물못마실것 같아서 포카리 500원의 행복 바로 질러버린 것...

포카리 so sweet

왜 쉬는 시간은 이리도 짧은 것일까

그렇게 10시 40분이 되면 다 같이 이동을 하고 이번 야간숏은 나까지 총 7명으로 간단한 egg포장법을 들은 후 바로 계란포장에 투입되었다.

계란 포장은 전부 박스라 박스를 접어야 하는 귀찮음이 있지만 손에 익으면 살짝 무지성으로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눈누난나 포장을 했고 중간부터는 다른 음식들도 포장하는 법을 배우고 계속 포장만 주야장천 했다.

지난번에도 말했지만 포장...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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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여기서는 받지도 않고 살짝 뇌를 빼도 업무에 무리가 가지 않으니 이 얼마나 좋은지!

여기서는 3시간 동안 허허실실 웃으며 포장만 했던 것 같다.

1시부터는 물건양이 급격히 줄어 여유가 많이 생기고 주변을 보면 종종 쉬는 사람들도 보이기 시작한다.

하지만 일벌레 본인은 가만히 쉬는 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 계속 카트 가지러 다녔다는 것.

그렇게 1시 45분부터 퇴근분위기가 조성되며 우리도 언제 퇴근할까 슬슬 눈치를 보다가 1시 58분쯤 빠빠이를 하고 라커룸으로 갔다.

이번 업무는 그래도 두 번째라고 지난보다 덜 힘든 감이 있지만 여하튼 난 포장이랑 잘 맞았고 쌔끈 하게 체크아웃하고 너털너털 퇴근엔딩.

37 센터와 9 G9 G 비교를 하자면 31 센터가 확실히 동선도 짧고 사람냄새가 난다.

훨씬 분위기도 차분했고 다시 일한다면 31 센터를 선택할 것 같다.

물론 37 센터가 훨씬 센터도 넓고 휴게실도 좋다.

근데 뭐 쉬러 온 것도 아니고 일하러 온 입장에서 휴게실은 큰 메리트는 되지 못하고 이전 센터에서 맞이한 차가운 관리자들에 비해 훨씬 차분한 분위기의 관리자 밑에서 일을 하니 본인마저 차분해지는 magic이 있어 좋았다.

다만 관리자 분들이 많이 바쁘셔서 문제 생길 때 물어보러 가기 빡씨다는 치명적 단점이 있지만 본인이 알아서 알 잘 딱 깔 쎈으로 일하면 문제는 없음이다.

그렇게 만족 만족을 하며 조용히 집으로 갔고 냅다 샤워 때리고 꿀잠!

그럼 오늘도 쿠팡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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